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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역사.지식.상식

"마지막 순간을 간직한 벽화:최후의 만찬"

by Mocarain 2023. 9. 20.

레오나르도 다빈치

본명: 레오나르도 디 세르 피에로 다 빈치 Leonardo di ser Piero da Vinci

출생:1452년 4월 15일 이탈리아 이탈리아 빈치~1519년 5월 2일 프랑스 앙부이즈

직업: 교관, 발명가, 작곡가, 물리학자, 생리학자, 식물학자, 화학자, 동물학자, 풍자화가, 과학자, 제도사, 디자이너, 작가 국적 이탈리아

2007년 11월에 네이처 지가 선정한 인류역사를 바꾼 10명의 천재 중에 가장 창의적인 인물 1위를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차지했습니다.

 

I 그의 위대한 걸작-최후의 만찬(1495 ~ 1498)

최후의-만찬-12제자와-예수님-위치도
최후의 만찬속 12제자의 위치

 

"다양한 감정과 반응을 담아낸 인물 표현" 

다빈치는 성경에서 언급된 각 제자들의 성격에 따라 반응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예수는 만찬 자리에서 “너희중 하나가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라는 말을 해서 제자들을 깜짝 놀라게 합니다. 레오나르도는 성경에 나오는 제자들의 격에 따라 이 말을 들었을 때 어떤 반응을 지었을지를 상상하고, 제각각 다른 포즈와 그에 맞는 표정을 짓도록 그린 것이 "최 후의 만찬"입니다.

 

12명의 제자 중 그림의 가장 왼쪽에 있는 인물은 바르도로매오(Bartholomew)입니다. 그 옆에 알파이오(James the Less)의 아들 소 야고보(James), 그리고 안드레아스(Andrew)가 가까이 한 무리를 이룹니다.  안드레아스는 두 손을 허공에 두고 놀란 제스처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 옆에는 베드로유다 그리고 예수 바로 옆에 앉은 요한이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베드로는 요한의 어깨를 붙잡으며 다른 한 손에 칼을 쥐고 예수를 향해 고개를 최대한 뺀 채 그 자가 누구인지 당장 말해달라는 듯한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유다(Judas Iscariot)는 한손에 예수를 팔아넘기고 받은 돈 자루를 쥔 채 흠칫 놀란 얼굴로 예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예수의 바로 왼쪽에 앉은 남자는 요한의 형 대 야고보 이고, 대 야고보에게 고개를 쭈~욱 내밀고 예수를 바라보고 있는 자는 도마(Thomas)입니다.  도마는 예수가 부활했을 때 믿지 못하며 손가락으로 예수

의 못자국을 찔러보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이 그림에서도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대 야고보 옆에  앉은 빌립(Philip)은 반쯤 일어나서 두 손을 가슴에 놓은 채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림의 가장 오른쪽에 있는 인물들은 마태(Matthew)와 다대오(Thaddeus)그리고 가장 끝에 시몬(Simon)이 있습니다. 

 

1. "예수와 제자들의 마지막 만찬"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 하루 전날, 열두 제자들과 함께한 마지막 저녁식사를 묘사한 그림입니다. 이는 기독교 성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진 장면 중 하나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 순간을 세심하게 재현하였습니다.

 

2. "다빈치의 구성과 원근법" : 최초로 그림에 사용한 화가

다빈치는 예수와 열두 제자들을 가로로 긴 흰 테이블에 일렬로 배치하였습니다. 이들은 예수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적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예수는 이 그림의 소실점(실제로는 평행하는 직선을 투시도상에서 멀리 연장 했을 때 하나로 만나는(점) 역할을 합니다. 하나의 소실점을 두고 좌우 대칭적인 구도로 인물을 배치한 레오 나르도는 최초로 원근법을 사용한 화가였고이 덕분에 가장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이상적인 그림을 탄생시킬킬 있었습니다.

 

3. "그림 속 숨겨진 신학적 상징"

12명의 제자가 세 명씩 그룹을 이루며 네 그룹이 되고, 세 개의 창문이 배경으로 등장하는 것은 기독교 삼위일체와 복음서, 새 예루살렘의 열두 문 등을 상징한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4.'최후의 만찬'속 음식과 건강에 대한 다빈치의 시각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식탁 위 음식에도 특별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그는 육식보다는 간소하고 건강한 식단을 선호했다고 하며, 그 모습은 '최후의 만찬'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대개의 화가들이 최후의 만찬을 그릴 때 양고기와 빵, 포도주를 그림에 담지만, 다빈치는 생선을 그려 넣었습니다.

 

5.'최후의 만찬': 예술과 신학이 결합된 명작" 

철저한 수학적 계산을 바탕으로 한 대칭적 구조와 원근법, 각 인물들의 성격과 반응 등을 바탕으로 한 생동감 넘치는 표현은 '최후의 만찬'이 왜 최고의 작품인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모든 요소들이 결합하여 '최후의 만찬'은 오직 레오나르도 다빈치만이 탄생시킬 수 있는 독특하 면서도 근사한 예술품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더 근사하고 독특한 예술품다운 '최후의 만찬' 안에서 발견되는 숨겨진 가치와 의미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I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또 다른 걸작: 모나리자(1503~1517)

최초의 스푸마토-기법-모나리자 이미지
스푸마토를 사용한 최초의 그림 모나리자

 스푸마토(이탈리아어: Sfumato) 기법?

"연기와 같이(사라지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에서 나온 미술 용어입니다. 회화에서 색과 색 사이 경계선  구분을 명확하게 하지 않고 부드럽게 처리하는 기법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처음 이 기법을 사용했 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 방법을 쓴 대표적 작품이 〈모나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