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음식이 맛없는 이유

1: 기후와 지리적 한계

영국 제국은 맛있는 음식과 식재료를 찾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영국 음식문화의 변화는 그 역사와 문화적 배경에 기인합니다. 초기 영국 음식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전이 어려웠습니다. 비 오는  날이 많고 일조량이 부족한 환경으로 인해 농작물 재배가 제한되었고, 기후 조건으로 인해 특정 식재료의 가용성이 낮았습니다. 이에 더해, 종교적인 영향으로 금요일에는 고기를 피해 생선을 먹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17세기에는 종교적인 억압과 청교도 혁명이 영국 음식문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엄격한 기풍으로 인해 요리사들은 제약을 받았고, 음식에 대한 즐거움이 억압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18세기의 산업혁명으로 농촌에서 도시로의 이주가 증가하면서 일손으로서의 노동자들은 빠르고 간편한 음식을 선호했습니다. 이런 배경으로 영국 음식은 생선과 감자를 활용한 피시 앤 칩스와 같이 실용적이며 저렴한 음식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피시 앤 칩스는 노동자들의 식사로 자리매김하면서 국민 음식의 역할을 하게 되었고, 이후에도 영국 음식은 다양한 문화적 영향을 받으면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영국 제국은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요리와 식재료를 수입하면서 음식 다양성이 증가했습니다. 영국인들은 이들 요리를 흡수하고 현지화하여 자신들의 음식문화로 편입시켰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문화적 영향으로 인해 영국에서는 태국, 인도, 중국, 베트남,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국의 국민음식 "피쉬앤칩스"

2: 외래문화의 영향

영국 음식은 맛이 없지만 영국의 맛집은 정말 많습니다.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을 건설하면서 세계 각국의 맛있는 요리를  다양하게 들여왔습니다.  그래서 영국엔 영국 전통 음식점은 찾기 힘들어 도태국, 인도, 중국, 베트남 , 프랑스, 이탈리아의 유명 음식점들은 지천에 널려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영국 요리는 거의 도태되고 말았습니다.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온 맛있고 저렴한 음식 요리가 외식 산업을 점령하면서 영국 요리를 하는 전문 요리사들도 대부분 설자리를 잃었습니다.  영국에서 요리사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문화적인 특성과 직업 선택에 있습니다.  영국 사회에서는 고급 요리사가 아닌 일반적인 직업들보다 요리사로서의 가치와 명예가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젊은 세대들은 다른 분야로 진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영국의 요리사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오히려 자체적인 전통 요리 개발에 대한 관심은 뒷전이 되어 버렸습니다.

 

영국의 맛없는 음식 TOP 5(특이한 조합과 가공 과정)

영국 음식은 종종 특이한 식재료의 조합과 가공 과정으로 인해 맛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블랙 푸딩(혈액과 지방을 사용한 소시지), 멍게 파이(해조류를 사용한 파이) 등은 외국인들에게는 낯선 맛일 수 있습니다.

1. 멍게 파이 (Cockle Pie): 해조류를 사용하여 만든 파이로서 독특하고 짜릿한 맛을 지니며, 입맛에 따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 블랙 푸딩 (Black Pudding): 혈액과 지방을 사용하여 만든 소시지로서 색상과 재료 자체가 낯설어서 일부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을 줄 수 있습니다.

3. 젓갈 (Jellied Eels): 재미있고 독특하지만 아주 진한 해산물의 맛을 가진 요리입니다.

4. 마릴렉스 (Marmite): 발효된 효모 추출물로 만든 소스로서 쓴맛과 짙은 향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좋아하지 않거나 낯선 맛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5. 버블 앤 스키트 (Bubble and Squeak): 잔여 식재료를 활용하여 만든 볶음요리로서 개별 재료 자체보다는 혼합된 맛으로 평가되며, 일부 사람들은 그 입맞춤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영국 음식들은 개별 취향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이므로,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유념 해 재미로만 읽어주세요~^^

 

결론적으로,

결론적으로, 영국 음식은 상대적으로 단순하며 복잡함과 세련됨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맛없다'라는 평가로 해석되기보다는, 그 안에서 진솔함과 솔직함을 찾아볼 수 있는 영국 음식문화의 독특한 매력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객관적인 맛의 판단보다는 문화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올바른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