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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역사.지식.상식

에르메스 버킨백 - 명품의 맨 꼭대기 서열

by Mocarain 2023. 9. 10.

I서론:에르메스 버킨백

혹시, 명품 서열도라는 거 들어보셨나요? 피라미드같이 생긴 그 맨 꼭대기에 뭐가 있을까요? 그 맨꼭대기에 있는 브랜드의 BAG하나값이 1,000만 원으로도 못 삽니다. 오렌지컬러하면 떠오르는 명품 에르메스!   여자의 로망일 수 있는 버킨백!  재고가 생기면  바로 불태워 버린다는 명품 위에 명품, 모든 명품브랜드의 끝판왕이 바로 에르메스입니다.  에르메(HERMÈS)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중 하나로, 그들 제품 중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에르메스 버킨백"입니다.  킴 카다시안, 빅토리아 베컴 등.. 이런 셀럽들이 버킨백을 수집한다고 합니다. 작년 말 한국기준으로 일 저렴한 버킨백 1,300만 원으로 시작해서 최대 4억대까지 나간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돈만 있다고 살 수도 없습니다.   2년 넘게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그래서인지 리셀 가격이 더 비쌉니다. 에르메스 버킨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고급 가죽 제품으로서,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로 많은 사람들의 꿈과 열망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에르메스-대표적-이미지

 

버킨백의 유래

에르메스의 버킨백은 영국 출신 배우 겸 가수 제인 버킨(Jane Birkin)의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됩니다. 이 버킨백은 1984년에 탄생하였으며, 바로 제인 버킨에서 따왔습니다. "1981년, 에르메스의 당시 CEO 장-루이 드마(Jean-Louis Dumas)가 비행기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았던 제인 버킨과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그때, 제인 버킨은 자신의 가방의 내용물을 질질 흘리는 상황이 생겼고, 이에 딱딱하고 넓은 공간을 갖춘 실용적인 가방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장-루이 듀마는 그녀의 요구를 직접 듣고, 에르메스에서 완벽한 가방을 만들어주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그 결과, 뛰어난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꿈의 아이콘이 된 '제인 버킨'가방이 탄생한 것입니다." 그 후로 '버킨'가방은 전 세계 여성들 사이에서 갖고 싶은 꿈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으며, 한정된 생산량과 수작업에 의한 제작 과정 등으로 인해 매우 비싼 가격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배경과 역사 때문에 '버킨'가방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값어치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버킨백의 뮤즈 "제인 버킨"

 

1. 에르메스의 역사:

에르메스는 1837년에 프랑스에서 설립된 럭셔리 브랜드로, 초기에는 공영말 용품과 장비를 전문으로 생산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에르메스는 가죽 제작 기술을 활용하여 핸드백과 액세서리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현재의 에르메스 버킨백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귀족들 한테만 팔던 에르메스가 점차 일반인들한테도 확대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9조 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한국에서도 매년 수천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2. 디자인:

에르메스 버킨백은 독특하면서도 씸볼릭 한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버킨 35"는 네모난 형태와 부드 트 된 핸들 등 독창적인 요소들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창조적인 디자인 요소가 함께 어우러져 완성된 에르메스 버킨백은 여성들 사이에서 정말 특별한 존재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에르메스의-대표적-가방-버킨백
버킨백 일러스트

 

본론:

버킨백 하나를 제작하려면 최소 7년 이상의 수련 과정을 거친 장인만

에르메스는 최상급 가죽과 숙련된 장인들의 손에서 탄생합니다. 에르메스 장인이 되려면 3년 동안 에르메스 학교에 다녀야  되고,  여기에 2년의 수련 과정을 따로 거쳐서 또 2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야 됩니다.  최소 7년~10년 정도의 경력이 있어야 에르메스 장인이 됩니다.  이렇게 수련을 거친 장인이 전 세계에서 최고의 가죽을 찾습니다. 소가죽, 악어가죽, 타조가죽 도마뱀 가죽등 여러 가죽을 찾아서,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만드니까 가방하나 만드는데 최소한 18시간에서 최소한 48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한 달에 한 사람의 장인이 기껏해야 4개 ~ 5개 정도밖에 못 만든다고 합니다. 장인의 손을 거쳐 다 만들고 나면 백에 만든 장인의 번호와, 생산연도를 붙입니다.  혹시라도 불량품이 나오면 어떻게 할까요? 바로 태워 버립니다.

 

4. 가치와 인기:

이 회사 대표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 제품을 사는 것은 소비가 아니라 투자다!!!! 우리는 한 땀 한 땀 장인이 수작업해서 만들 거다!  중국에서 안 만든다!  비용절감 같은 거 필요 없다! 재고가 생기면 불태워 버려! "  놀라운 자신감입니다.(다른 명품들도 재고가 생기면 불태워버린다고 합니다.) 심지어 금, 다이아, 시계, 아파트등 담보대출이 있는데, 핸드백 중에서는 버킨백만 담보대출을 해 준다고 합니다.

 

결론:

현재까지도 많은 패션 애호가와 컬렉터들 사이에서 염원하는 대상이 에르메스 버킨백입니다. 그만큼 탁월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로 유행 없이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한정 생산량 때문에 보다 값진 존재감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켈리백 이야기  :

버킨백 이상으로 유명한 켈리백 그레이스 켈리는 1950년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여배우로, 후에 모나코의 공작부인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1956년 임신을 하고 있을 때, 자신의 복부를 가리기 위해 에르메스의 핸드백을 사용한 사진이 매체에 보도되면서 이 백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이후 에르메스는 그레이스 켈리를 기리기 위해 이 백의 이름을 '캘리백'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캘리백은 그 이후로도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으며, 뛰어난 품질과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명품 가방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켈리백-뮤즈-그레이스 켈리
에르메스 켈리백의 뮤즈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