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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역사.지식.상식

전세계 GDP NO.1국가 룩셈부르크-우리나라의 4배

by Mocarain 2023. 12. 31.

서론

132,300달러!(한화 171,857,700원), 전 세계 1인당 GDP NO.1 국가,

인구 65만 명, 제주도 면적의 1.4배인 작은 국가, 룩셈부르크입니다.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4배에 달 할 정도로 경제 부국입니다.  중산층의 소득을 가늠할 수 있는 중위소득 역시 최상위권으로 적은 인구수로 인한 착시 효과라고만 보기도 어렵습니다.  인구수로는 전 세계 167위입니다.  이 작은 국가가 어떻게 하여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특히 금융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는지 궁금해서 알아봤습니다.

 본론

1. 역사적인 전환과 철강산업의 위기

룩셈부르크의 경제 성장은 19세기 후반에 시작되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 등의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던 이 작은 국가에서 대규모 철광산이 발견되었고, 이로 인해 철강 산업이 급성장했습니다. 특히 1910년대에는 세계적인 철강 회사인 아베드가 탄생하여 룩셈부르크의 경제는 대폭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1960년대에는 철강 수요의 감소와 1970년대의 오일 쇼크 등으로 인해 철강 산업이 위축되었습니다. 철강이 전체 GDP의 60%를 차지하던 시기에 비해 1985년에는 10%로 뚝떨어지는 등 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양한 산업을 발굴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2. 금융 중심의 산업 구조로의 전환

1970년대 중반, 룩셈부르크 정부는 다국적 기업을 유치하고자 금융업으로의 전환을 시도합니다. 이는 주변 국가와의 제조업 경쟁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결과였습니다. 작은 영토 내륙국으로서 경제적인 제약이 있었기 때문에, 룩셈부르크는 서비스 중심의 산업 구조로의 빠른 전환을 추진했습니다. 1980년대에 시작된 이러한 노력은 성과를 거두었고, 현재 룩셈부르크의 산업 중 86%는 서비스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업은 2018년 기준 GDP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3. 금융업 부상의 주요 요인들

룩셈부르크가 금융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들을 살펴보면, 지리적 이점, 세제 혜택, 다문화적인 사회, 노동 환경 등이 있습니다. 먼저, 룩셈부르크의 지리적 이점은 유럽 경제를 이끄는 주요 국가들에 둘러싸여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활용하여 다국적 대기업을 유치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세제 혜택 또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룩셈부르크는 기업에게 낮은 법인세율을 제공하면서도 다양한 세제 혜택을 부여하여 기업들이 세금을 낮춰주는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기업을 유치했습니다. 다문화적인 사회와 노동 환경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정착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했습니다. 룩셈부르크는 자국민의 노동력만이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들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다양한 인적 자원을 확보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4. 금융 중심에서 우주산업으로의 도약

하지만 이러한 금융 중심의 성장이 조세 회피와 관련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룩셈부르크의 세금 제도는 다양한 조세 회피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이로 인해 국제적인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현재 룩셈부르크는 미래를 대비하여 우주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공위성 사업에서 시작하여 최근에는 우주 광물 채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우주 자원 채굴 기업의 대주주가 되어 우주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결론

룩셈부르크의 미래 도전과 성공의 전략

작은 국가 룩셈부르크는 역사적인 전환을 통해 경제적으로 부상하고, 특히 금융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지리적 이점과 세제 혜택, 다문화적인 사회, 노동 환경 등 다양한 요인들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그러나 금융 중심에서 우주산업으로의 도약은 더욱 높은 도전임을 의미합니다. 룩셈부르크는 자국 경제를 지속적으로 혁신하며 세계에서 주목받는 국가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에 성공할 경우, 룩셈부르크는 다시 한번 세계에 놀라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